[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소비자들이 세포 기반 배양육 단백질이 향후 육류 섭취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믿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친환경 관련 해외 매체 그린퀸(green queen)은 학술지 푸드(Foods)에 미국과 영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포 배양육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전했다. 새로운 연구는 세포 배양육이 미래 육류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 배양육 얼리어답터는 MZ세대 이번 연구는 이스라엘의 세포 배양육 기업 알레프팜스가 의뢰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 일반 소비자들의 경우 향후 육류 섭취량의 최소 40%는 세포 배양육이, 나머지 60%는 기존 육류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가 세포 배양육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는데, 특히 젊은 세대의 경우 더욱 긍정적으로 배양육을 먹어볼 의지를 보였다. 애리조나주립대학의 케리 세즈다(Keri Szejda)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미국 소비자 2,018명과 영국 소비자 2,034명을 대상으로 세포 배양육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참여자 대부분은 세포 기반 배양육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였다. 세포 배양육을 먹어보겠느냐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실험실에서 만든 가짜 고기 배양육이 진짜 고기를 만들어내는 축산업에 비해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92% 적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CE델프트 그룹은 굿푸드연구소와 유럽동물권리단체 GAIA의 의뢰를 받아 연구를 진행했으며 세포 기반 배양육이 토지는 95% 적게, 물은 78%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포 배양육이란 소나 돼지, 닭 등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만든 고기를 말한다. CE델프트 그룹은세포 배양육 생산 비용이 2030년까지 파운드(약 450g)당 2.57달러(2,850원)로 떨어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초기 육류생산 공정의 수명주기 평가와 경제적 기술 평가를 수행했으며 관련 산업에 있는 몇몇 회사들의 실제 데이터를 사용했다. ◆ 세포 배양육 상용화 지난해 12월 초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배양육 시판이 승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제품은 미국의 스타트업 잇저스트(Eat Just)가 실험실에서 세포 배양을 통해 만든 닭고기다. 싱가포르 정부가 배양육 치킨에 대해 승인을 내리면서, 소비자들에게 배양육은 현실이 됐다. 당시 식품 전문지 푸드내비게이터(Food Navigator)는 매우